투신사 전체 주식형수탁고는 지난14일 현재 56조7155억원으로 대우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8월말 44조397억원에 비해 12조6758억원이 증가했다.
한국투신을 비롯 대한, 현대등 3개 투신사가 총6조5260억원이 늘었으며 삼성생명 제일 동양오리온등 3개사가 총4조532억원, 나머지 투신운용사가 2조966억원 늘었다. 또한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인 이달들어서도 투신사 수탁고는 1조1558억원이 증가했다. 한국투신을 비롯 대한투신 현대투신운용등 3개 대형투신이 601억원, 삼성생명 제일 동양오리온등 3개사가 4912억원, 나머지 투신운용사들이 6045억원이 증가했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수탁고가 증가한 것은 대우채권펀드 자금을 주식형으로 전환시킨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저금리와 채권형시장 침체로 인해 갈곳없는 신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도 수탁고 증가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