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캐피탈은 할부금융이나 개인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신용심사를 현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오피스를 국내최초로 자체 개발해 12일부터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업활동 후 사무실로 돌아와 고객 신용조회 내용을 입력함으로써 대출이 지연되던 과거의 영업형태에서 탈피해 자체 개발한 휴대용PC ·핸드폰·인터넷·본사시스템을 연결하여 현장 즉결방식의 심사와 대출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고객만족을 도모함과 동시에 업무의 스피드화와 영업의 질적 고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즉 디지털 오피스가 운영됨에 따라 현장출퇴근을 하는 영업사원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 휴대용 PC로 본사 시스템(SF2000)에 접속하여 대출여부를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또 고객이 휴대용 PC화면에 직접 서명하게 함으로써 과거 2~3일간 소요되던 고객 대출심사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가능케 되어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의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캐피탈은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오피스를 운영함으로써 영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어디에 있는 고객이든 고객이 있는 곳에서 대출규모나 기간등을 결정할 수 있게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삼성캐피탈은 12일부터 우선적으로 10개 지점에서 디지털 오피스를 시범운영하고 곧이어 58개 전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