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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 지상좌담회] 대우증권 손복조 상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0 09:34

ERP구축·他금융권 제휴, 오프라인 마케팅 병행

대우증권은 지난 90년대초 증권업계 최초로 가정에서 주식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다이얼-S (DIAL-S)를 개발해 사이버 트레이딩의 기초를 구축했다. 증권업계에서 e-비즈니스라는 용어가 전혀 낯설지 않을 정도지만, 실제 사이버상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하게 된 것은 채 3년도 안된 얘기다. 그만큼 e-비즈니스에 대한 증권업계의 접근은 빨랐고 그 발전속도도 외국 사례를 뛰어넘을 정도다.

이렇다 보니 e-비즈니스에 대한 접근방식을 기존의 추종전략에서 생존전략으로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 사내 모든 정보와 노하우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기초작업으로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진행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최상의 웹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고 빠른 시일내에 금융전문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대우증권의 오랜 금융노하우와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디지털 데이터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을 비롯 보험, 카드, 투신 등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며 부동산, 경매, 외환 및 해외시장 등에 관련된 생생한 재테크 정보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런 정보들은 단순한 텍스트와 그래픽 처리를 뛰어넘는 동화상 등 다차원적인 방법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같은 큰 밑그림을 그리면서도 영업전략 측면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접근해 가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온라인상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금융정보와 함께 보험상품이나 은행 금융상품 등 제휴를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동시에 고객 예탁자산을 관리하는 자산운영그룹이라는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오프라인으로 고객밀착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대우증권은 38단계에 이르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직원의 증권전문가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최근 e-비즈니스 추세와 관련 지금까지 경험한 e-비즈니스의 원칙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고객이 외면한다는 사실이며, 그런 관점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은 긍정적인 결과라 평가한다.

이는 또한 증권사의 입장에서도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면에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비즈니스가 활발해질 경우 해킹이나 보안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사이버 상에서의 사기나 시스템 다운 등 각종 문제나 금융분쟁 사례 등도 e-비즈니스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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