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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김정택 행장 - 증권맨서 ‘스타급 은행경영자’ 화려한 변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7 09:21

당초에는 우려감이 컸다. 증권사 사장이 대형 시중은행 경영자로의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혁도 좋지만 우선 은행조직이 안정성 있게 움직여야 하는데.

외부출신 행장이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은행을 망치면 어쩌나. 하지만 취임 1년을 넘어선 지금,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행장<사진>에겐 여러모로 ‘성공적’이라는 수식어가 더 많이 따라다닌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같은 우려와 김행장의 이력은 오히려 ‘튀는 경영’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기존관행을 완전 타파하는 파격적인 행보들도 김행장의 ‘상품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행장 얘기가 나오면 주가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CEO 주가’라는 말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주택은행 주가는 이미 타행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월급은 1원만 받는다.

대신 거액의 스톡옵션이 기다리고 있다. 혹자는 이를 두고 김행장의 주가관리를 ‘개인적인 富’ 쪽에 초점을 맞춰 평가절하 하기도 하지만, 과정이야 어쨌든 김행장과 주택은행, 그리고 직원들에게 모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윈윈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김행장 개인적으로도 ‘은행권의 이단자’ ‘주가관리의 귀재’ ‘개혁 선봉장’등 많은 별명을 얻었다. 국내 은행장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인물’로 꼽힌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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