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측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육성책에 따라 계속적인 시장의 팽창이 예견되는 만큼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용량증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탠덤기종 CPU만 18대 가량 확보해 놓은 상태.
코스닥증권은 내년까지 하루 4백만 건의 계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천1년까지는 1천만건으로 확대해 국제적인 수준의 처리시스템을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증권업협회등 대주주의 반대로 부산된 해외투자 유치를 계속적으로 추진해 시장규모에 걸맞는 전산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예정. 정부의 코스닥시장 성장정책 가운데 코스닥증권시장의 해외자금 유치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부문이 있어 투자유치의 성사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코스닥 거래규모는 작년대비 약 4백배 가량 증가해 시스템 용량이 시장규모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루 1시간 이상 체결지연사태가 빚어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거래패턴 자체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