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닥 상징주 새롬기술 하한가 벗어나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0 18:26

오상수 사장

코스닥 활황의 상징주로 꼽혀온 새롬기술이 3일 연속 상한가를 벗어나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한가로 출발해 90여만주의 매도물량을 털어낸 새롬기술은 20일 오전 10시40분경 하한가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매수-매도 공방을 벌였다.

종가는 전일대비 1만1천원 떨어진 14만8천원. 이에 앞서 주가조작 시비에 휘말려있는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은 지난주말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오 사장은 주가조작 논란과 관련해 ‘맹세코 그런 일 없다’고 강조하는 한편 ‘주가조작 시비로 입은 주주들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하한가행진에서 벗어난 새롬기술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가 이번주 코스닥 최대의 관심거리. 특히 내한한 손정의씨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몇몇 정보통신업체중의 하나로 새롬기술이 꼽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음은 오상수 사장의 성명 전문.

저희 새롬기술에 항상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주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롬기술의 미국 현지법인인 Dialpad.com사가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인 미국의 GTE사와의 제휴를 통하여 지난 10월 18일 전미국을 대상으로 시작한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Dialpad서비스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함께 새로운 인터넷비지니스 모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 개시후 8주만인 현재, 미국내 가입자수 120만명이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였고,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선도자로서의 위치와 브랜드력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Dialpad는 Yahoo 나 Amazon의 초기 시장진입과도 비견될 만큼 빠르게 성공적으로 전세계 인터넷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국내외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새롬기술은 Dialpad서비스를 2000년 1월 5일 국내에서 시작합니다. 이와 더불어 2000년 안에 Dialpad는 전세계 10개 주요국가에 서비스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업상의 성과보다도 저희들에게 중요한 것은 저희 새롬기술이 추구하는 세계적인 사업 비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주주님들과 벤처기업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는 많은 국민 여러분들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애정과 격려는 저희와 같이 아이디어와 패기 하나만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벤처기업에게 정말 소중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는 나아가 저희 새롬기술이 전세계 인터넷시장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방향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가 조작 논란에 대한 주식회사 새롬기술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주가조작과 당사는 전혀 무관함을 맹세합니다. 언론의 보도내용에서 추론되는 여하 여하의 주가조작에 대해서 당사 및 당사 경영진은 한 점 부끄럼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둘째, 관련기관에서 조사중인 주가조작 논란에 대해,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그 결과를 공표할 것을 강력히 희망합니다. 빠른 공표만이 당사와 새롬기술 주주들의 피해를 극소화시킬 것입니다.

셋째, 주가와 관련된 논쟁에 대해 새롬기술은 언론과 기타기관에 대해 공개적인 외부대응은 자제한다는 것이 저희의 기본 입장입니다. 새롬기술이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논란 에 대한 해명과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진실검증과 그 결과를 당당하게 기다리겠습니다.

넷째,이번 주가조작 논란과 관련하여 당사와 새롬기술 주주 여러분들이 입은 경제적, 심리적 피해는 심각합니다. 진실여부가 가려진 후 법률적 자문을 통해 이와 같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주주여러분과 계속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의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저희 새롬기술 임직원의 심리적 동요와 허탈감이 있었음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창업부터 새롬기술이 추구했던 기업철학은, 풍요로운 회사, 세계적인 회사, 기술중심의 회사, 그리고 모범적인 회사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업당시 회사인원이 열명도 안되는 회사로서는 거창한 기업철학이었지만, 새롬기술의 현재는 그러한 철학을 계속 추구해왔던 결과입니다. 저희 새롬기술은 이러한 철학이 구체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롬기술은 새롬이라는 말이 내포하듯, 새로움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영원한 벤처정신을 가진 회사입니다.

새롬기술이 세계적인 선두 인터넷기업들과 경쟁하여 한국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바로 주주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새롬기술 임직원은 그동안 "Journey is the Reward" 라는 생각을 항상 지니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또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음자세를 항상 견지할 것입니다. 주주 여러분들께서도 저희의 이와 같은 생각과 이상을 높이 사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진정한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9. 12. 18

주식회사 새롬기술 대표이사 오 상 수 올림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트러스톤,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비판…"주주환원 의무 회피" 태광산업이 자사주(자기주식)를 향후 전략적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환원 의무 회피를 위한 사후적 명분"이라고 반발했다.트러스톤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광산업이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저평가 상태를 해소할 정량적 목표와 이행 의지가 전무한 부실 보고서"라고 입장을 밝혔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이사회에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자사주 소각 회피" 전날 태광산업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2 30살 코스닥, 발전 해법은…"세그먼트 도입·장기자금 유입 관건"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량 중견기업과 혁신기업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하고, 장기 기관자금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거래소(KRX)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기업 간 편차 확대…“세그먼트 도입해야”이날 기념행사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강 실장은 “그동안 코스닥은 혁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장으로서 역할에 중점을 둬왔다”며 “앞으로는 1800여 개 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업별 3 한국거래소, 코스닥 도약 로드맵…“부실기업 솎아내고 우량기업 키운다”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 로드맵을 제시했다.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고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평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혁신기업 성장 이끈 코스닥, 30년 발자취코스닥 시장은 1996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1999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 3월에는 코스닥지수가 2834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