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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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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3 09:58

미매각 부담 늘어…제일등 일정연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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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의 환매로 인한 미매각수익증권 증가로 투신사들의 연계차입금 해소 일정에 차질이 예상돼 해당사들이 고심하고 있다.

제일투신증권을 비롯 동양오리온투신, 삼성투신증권등 3개사는 이번주중 연계차입금 해소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금감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각사가 내년 3월말까지 2 ~3천억원에 달하는 연계차입금을 모두 해소하도록 돼 있으나 채권형펀드의 환매가 계속되면서 채권을 시장에 팔지못해 고유계정에서 미매각수익증권을 떠안고 있다”며 “미매각을 떠안기 위해 차입금이 늘고 있어 연계차입금을 갚기가 버거운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년 2월에 대우채권펀드의 환매가 집중되면서 미매각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 연계차입금 해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사는 연계콜 해소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금감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금감원은 연계콜 해소 일정은 IMF와 합의사항이어서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미 IMF와 합의해 금감위 규정으로 정해진 사항이라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증자나 이익을 내 갚아야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외부에서 자금을 차입해서라도 연계콜은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계콜은 투신사들이 고유계정에서 부족한 자금을 신탁재산에서 빌려쓴 것으로 삼성투신증권등 3개사는 내년 3월말까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내년말까지, 현대투신증권은 2천3년 3월말까지 모두 해소해야 한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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