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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터넷뱅킹 운영 전략 ‘가지각색’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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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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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PER(주가수익률)가 낮은 기업들이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른바 저(低)PER주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고(高)PER주들이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PER가 낮아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보다는 비록 PER가 높더라도 `성장성`이 뛰어난 종목을 선택, 투자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이나 코스닥증권시장의 등록기업들을 대상으로 26일의 PER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26일 사이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고PER주들이 저PER주들에 비해 훨씬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ER는 특정종목의 주가가 주당 순이익보다 몇배나 비싼 값으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금까지는 동종업종내에서 PER가 낮은 저평가 종목을 고르면 차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거래소시장의 경우 PER가 2천607에 달하는 다우기술이 지난달 28일 1만8천900원에서 26일에는 3만3천800원으로 78.8%나 상승했다.

또한 PER가 763과 401.6이나 되는 국보와 데이콤이 각각 86.6%와 105.8%나 상승했으며 PER가 365.9와 358.3인 한솔CSN과 성미전자도 각각 229.2%와 31.1%가 올랐다.

이에 비해 PER가 0.66에 불과한 삼성제약과 대림요업은 주가가 15.6%와 10.4%나 하락했으며 0.8인 신성통상도 8.9%나 내렸다.

사조산업과 건설화학도 PER가 각각 1.1과 1.5인데도 불구, 주가는 17.2%와 8.8%가 하락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등록시장의 경우도 PER가 2천16.6과 1천546.1인 파워텍과 메디다스가 각각 70.4%와 141.4%나 상승했다.

또한 하림과 비티씨정보도 PER가 1천10과 966.6이나 되는데도 주가는 16.3%와 46.1%나 올랐으며 PER가 792.3와 704.5에 달하는 동성플랜트와 새롬기술도 209.3%와 315.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PER이 2와 2.9인 동신건설과 이화공영은 주가가 34%와 14.6%나 하락했으며 3.3인 부국철강도 2.53%나 내렸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무조건 고PER주라고 해서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실적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첨단주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시장의 변화로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과 일부 증시전문가들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주식시장의 패러다임은 그당시 경제적 상황 등이 종합돼 새로운 개념이 나타나는 것인 만큼 재빠른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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