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가 원하는 서비스만 받는다”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25 12:08

채권시장 기능상실...만기일 가격왜곡 우려

채권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채선물 최종결제가격 산정시 대상이 되는 국고채의 유동성 부족문제가 제기되면서 12월물 만기일 도래와 함께 거래량 급감이나 시장 스퀴즈(squeeze:가격조작) 등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채선물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놓고 일부에서 국채선물 최종결제가격산정에 바스켓(basket)으로 포함되는 4월, 5월, 9월 발행 대상 3개 국고채의 시장유동성 부족을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들 3개 국고채의 상당부분이 채권안정기금과 일부 시중은행에 묶여 있어 시장금리에 맞는 정확한 선물결제가격을 산정하기 곤란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미결제약정을 줄이고 있다는 것.

또한 대상채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서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매입해 스퀴즈를 걸 경우 선물 매도자의 피해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결제가격산정의 불안정성 때문에 두 달 이상 거래가 활발하다가도 만기 한 달 정도를 앞두고서 갑자기 미결제약정을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을 중심으로 최종결제가격에 대한 불신과 스퀴즈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채선물의 지속적인 저평가와 거래량 부진도 결제가격산정 대상채권의 유동성 부족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반적 채권시장 상황에서 선물이 저평가상태라면 ‘선물매수-현물매도’의 기본적인 차익거래가 이루어져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이 수렴해야 하는데, 현 시장 상황에서는 현물 매도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매도하더라도 만기일에 재매수할 국고채가 시장에 부족한 상황이라 안정적 차익거래가 어렵다는 것.

현재로선 현물시장에서 국고채의 유동성이 증가하지 않는 한 국채선물의 저평가와 거래량 부진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국채선물시장도 정상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증권, 전산지연에 반대매매 처리 발생…"손실보상 협의" 키움증권에서 전산 지연에 따라 일부 계좌에서 증거금을 넣었는데도 반대매매 처리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해당 투자자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키움증권의 일부 계좌에서 입금된 증거금이 제 때 인식되지 않아 반대매매가 진행되는 일이 일어났다.이로 인해 신용담보비율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일부 투자자의 보유 주식이 강제 청산됐다. 키움증권은 고객이 조치하여 대상이 아님에도 실행된 반대매매 가격과 재매수 가격의 차이에 대해 보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키움증권 측은 "본 건 발생 전 이미 고객에게 발생한 기존 평가 손실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며 "다만 고객의 매도 의사와 관계없이 발생한 반대매 2 금감원, '채권형 랩 손실' 증권사 배상책임 인정…"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채권형 랩 상품을 운용하면서 CP(기업어음), 채권을 시장금리에 비해 높은 가격(낮은 금리)으로 매수하고,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취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증권사에 대해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자본시장법 상 투자일임업자의 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한 최초의 조정 결정이다. 배상액은 고객 별 60~70%로 결정됐다. 손해 일부 배상…"A는 12.6억원, B는 3.9억원"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29일 채권형 랩 상품 운용에서 선관주의·충실의무를 위반한 증권사에 손해 일부를 배상 책임지우는 조정 결정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신청인 A는 손해액의 70%인 12억6000만원으로, 신청인 B의 경우 손해액의 3 IBK투자증권, 최광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생산적 금융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 적극 기여”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최광진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새로운 경영체제가 출범한다.IBK투자증권은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광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6월 29일까지다.최광진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 국책 계열 증권사이자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생산적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과 기업, 정부와 주주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행·증권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