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관계자는 “연내 1억달러 규모의 외화후순위채를 발행키로 하고 현재 CSFB측과 구체적인 조건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사모형태로 많아야 3개 안팎의 해외 금융기관들이 인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순위채 발행 검토 초기에 당초 JP모건에서도 주선을 제의해 오는등 몇몇 해외기관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아직 최종 발행조건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FRN형태의 발행이 유력하고 만기 5년에 금리는 LIBOR+5백bp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이번 외화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원화로 약 1천2백억원 정도를 조달하면 보완자본으로 인정받아 BIS비율을 0.3%안팎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조건협의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발행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