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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선두

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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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6:46

연 15-17% 수익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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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익률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맡기는 만큼 그에 상응한 수익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을 예측하는 일은 물론 단순치 않다. 편입되는 투자부적격채권과 적격채권의 수익률 변화를 모두 전망해봐야 하고 이 펀드에 우선배정되는 공모주 투자수익률등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투신 조사분석팀은 이러한 제반 변수를 감안해 예상수익률을 연 15~17%로 잡았다. 산출근거는 ‘운용가능수익률-예상부실로 인한 수익률 하락-보수율’. 우선 내년의 회사채 수익률을 8.5~10.5%수준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률 5~6%대, 소비자 물가지수 연평균 3%수준, 경상수지 흑자 1백억~1백30억달러 등으로 거시경제 여건을 가정한 예상치.

여기에 투자부적격등급채권의 수익률은 BB등급이 내년중 12.5~14.5%, B등급이 13.5~15.5%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위험채권이자율에 채무불이행 위험, 유동성 위험, 수급상황등을 고려해 수익률을 계산한 것.

공모주 투자수익률은 올 11~12월 공모예정 주식과 내년 공모예정 주식의 규모가 고려돼야하는데, 하이일드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공모주가 펀드에 기여하는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점이 변수.

내년 공모금액을 약 4조7천억원으로 봤는데, 이 경우10%배정규모는 4천7백억원이 되는 셈이다. 하이일드펀드의 예상수익률은 이러한 전망치들을 종합해 도출된다.

포트폴리오 구성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투기채권 50%, 투기CP 10%, 현금유동성 10%, 공모주 30%로 규정하고 각 구성자산의 예상수익률 평균치를 투기채권 13%, 투기 CP 9%, 현금 5%, 공모주 30~40%수준으로 잡았다.

이를 구성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수익률을 구하면 ‘6.5%+0.9%+0.5%

+9~12%=16.9~19.9%’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부도위험이 고려돼야 한다. 한국투신 조사분석팀은 우리 경제가 회복기에 있어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의 부도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 2%내외를 가정했다.

부도시 원금회수율이 30%수준임을 감안하면 부도로 인한 수익률 하락폭은 1.4%포인트 정도로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하이일드펀드의 운용가능수익률 16.9~19.9%에서 예상부실로 인한 수익률 하락폭 1.4%를 차감하고 여기서 다시 보수율 1%를 더 빼면 14.5~17.5%라는 예상수익률 범위가 도출되는 것이다.

이를 아래위로 좁혀 대략 15~17%의 수익률로 잡으면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계산근거에 비추어 가장 큰 변수는 공모주 배정이다. 만약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배정받은 공모주로부터 수익이 충분히 창출되지 않을 경우 전체 수익률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서도 편차가 클 전망이다.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공모주편입비중을 낮추고 투자적격채권을 편입시킨다면 예상수익률은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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