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리스는 18일 개최된 채권단 회의에서 전체 채권자의 94.96%의 찬성으로 채무구조조정 개시 협약(안)과 채무구조조정(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조정안의 주요내용은 출자대상금액1천2백34억원(전체 채권금액 4천3백57억원)중 대주주인 주택은행이 3분의 2수준인 8백22억원을, 나머지 3분의 1인 4백12억원은 여타 채권자가 출자전환 또는 전환사채를 인수키로 했다.
또 잔여채권은 6년간 원금을 균등상환하고 기존주주에 대한 감자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외에 주택은행은 향후 신규영업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으며, 12월 중순경 대주주인 주택은행의 기존주식을 7대1로, 기타주주는 4대1의 비율로 감자키로 하는 감자결의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주은리스는 워크아웃을 조속한 시일내 매듭짓고 내년 4월부터는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