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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 증권사에 PDA 보안솔루션 잇따라 공급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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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2:02

유동성개선 불구 투신.증권사 환매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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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보유한 투신사 수익증권의 환매가 금감원의 중재로 허용 됐음에도 불구, 투신사들이 환매를 해주지 않고 있어 은행들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은행 신탁계정은 투자한 20조원 안팎의 수익증권의 환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탁상품의 수익률 하락은 물론 개발신탁의 경우 유동성 압박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환매허용 조치 이후에도 수익증권 환매가 이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은행 신탁담당자들은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수익증권 환매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권은 더 이상 개별적인 협상으로는 투신사에 예치한 자금을 회수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판매사에 환매를 촉구하기로 하는 한편 대부분 은행이 증권사들과 체결한 증권계좌를 해지 하는 등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은행들이 증권 및 투신사의 책임회피를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지난 10일 2차 환매 개시일 이후 투신사의 유동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은행권 예치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투신권의 유동성이 크게 개선돼 일부 투신사들의 경우 은행에 콜론을 주고 있으며 투신권 전체로는 16조원 안팎의 잉여자금을 채권딜링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를 벗어났고 최근에는 오히려 은행 신탁계정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수익증권을 환매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은 모럴 헤저드의 표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은행권은 금감원의 환매 허용 조치에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환매금지때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환매 허용 역시 구두로만 조치를 내림으로써 구속력이 없어 증권 및 투신사들이 환매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은행권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의 ‘책임회피’성 대안 제시가 어김없이 되풀이 되면서 수개월간 계속된 수익증권 환매 금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면서 “은행 신탁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감원이 책임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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