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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8 18:29

신용평가 · 회계법인 각축 … 영화회계법인 유력

코스닥증권이 코스닥에 등록하는 기업들의 등록심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등 평가회사와 회계법인들이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 등록심사 자문을 맡고 있는 영화회계법인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18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는 벤처기업수가 급증하면서 등록요건 충족을 평점화하는 심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이라며 “현재는 시범적으로 영화회계법인의 회계사 4명으로 T/F팀을 구성, 업무를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회계법인들과 한신정, 한기평, 한신평등 평가3사의 물밑 경합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신평측은 이미 코스닥증권 등록심사팀을 방문해 자신들의 평가등급을 등록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신정도 이번 주 중에 코스닥증권을 직접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코스닥증권측은 이번 아웃소싱과 관련 “신용평가회사보다는 회계법인에게 아웃소싱을 주는 방안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지급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회사의 획일화된 평정보다는 미래사업성, 성장성, 안정성등 다각적인 검토가 가능한 회계법인이 업무처리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증권측은 평가3사를 활용할 경우 수수료도 부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건당 3백만원의 기본 수수료에 기업총자산의 일정부분(3만5천분의 1)이 포함된다.따라서 등록하는 과정에 있는 개별 기업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코스닥증권의 등록심사업무를 자문해 주고 있는 영화회계법인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회계법인은 이미 두 달전부터 7명의 회계사를 파견해 코스닥등록 심사업무를 도와주고 있으며 지금도 4명의 회계사가 남아서 연말까지 심사업무와 관련된 종합적인 자문을 해 줄 계획이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코스닥등록 기업수가 급증하면서 등록심사가 지연되는등 일처리가 복잡해 지고 있다”며 “내년초 아웃소싱이 완료되면 폭증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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