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금시장에서는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채권매입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 0.08%포인트 오른데 이어 이날도 0.13%포인트 상승한 연 8.59%로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 9.63%로 마감되며 0.11% 상승, 이틀째 상승세가 계속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채권기금이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융기관의 수익증권 환매와 국고채 발행 예상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1%포인트 내린 연 6.84%, 기업어음(CP)은 보합인 연 7.37%로 마감됐으며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4.72%에 형성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 1,00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이 교차,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지수가 전날보다 2.55포인트 오른 970.19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천423만주와 4조8천444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9개 등 303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6개 등 542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81억원어치와 1천15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1천1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이 높은 달러당 1천179.5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결국 전날 종가보다 4.8원이 내린 1천173.2원에 마감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