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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룡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1 17:30

42개 채권기관 동의

한미캐피탈의 사적화의 방식에 의한 채무구조조정이 8일 42개 채권기관으로부터 1백% 동의를 얻음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미리스는 경영정상화를 통한 회생이 가능하게 됐다.

채무구조조정(안)의 주요 내용은 1천6백50억원의 대출금 출자전환을 통한 증자와 잔여채무 6천7백억원에 대한 6년간 분할상환을 하고 소액주주의 감자없이 대주주인 한미은행의 보유주식에 대해서만 1.46대1로 감자를 하는 스킴이다.

또 대주주인 한미은행은 신규현금출자 1백50억원을 포함한 5백34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삼성그룹등 타 채권자로부터 1천1백16억원의 출자전환외에 채무탕감 및 이자감면을 받아 한미캐피탈은 총 2천2백억원 규모 내외의 자본확충 효과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캐피탈은 2000년 3월말 자기자본은 7백억원(자기자본비율 11.1%)으로 예상되어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규정상의 자기자본지도비율 7%를 상회하는등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함으로써 우량여신전문금융회사로 탈바꿈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한미캐피탈이 대주주 및 채권기관과의 자율적인 합의에 의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적화의 방식으로 채무구조조정을 성공함으로써 기업구조조정의 새로운 모델제시와 함께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리스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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