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측은 당초 10월중 주주총회를 열고 문창현 감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진 11월초에 주총을 열고 문감사를 사장에 추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창현 감사는 금감원 생보담당 감독 4국장 출신으로 구조조정 관련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6월 영풍의 감사로 영입된 바 있다.
영풍매뉴라이프는 지난 90년 고려아연과 개인대주주가 캐나다의 매뉴라이프와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됐으며 30%의 지분을 보유한 고려아연측이 최근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매뉴라이프측의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문감사의 사장취임은 고려아연측의 이러한 1백% 지분확보노력이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해 사실상 매뉴라이프측의 철수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