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66년 대한 생명에 입사해 계리인실 차장, 전자계산 실장 등 계리파트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기획부장을 거친후 지점장으로 나가 현장 경험을 체득했다.
이후 상품개발실장과 수리부장을 거쳐 이사대우로 승진했으며, 94년에는 보험영업의 야전사령관격인 부산지역본부장으로 활약하는 등 98년 상무이사로 승진할 때 까지 영업현장을 총 지휘했다.
아마 4단 수준으로 바둑 실력도 사내 ‘최고수’인 그는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민주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