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트창투 최현 투자팀장은 8일 “주간사인 세종증권에서 금감원에 유가증권평가서를 제출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2주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자산에 대한 본질가치를 매우 꼼꼼히 따지고 있으며 현재 5~6천원 정도의 본질가치는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스닥 등록전에 공모를 통한 자본금 늘리기에 나서는 것은 업계에서 코미트창투가 처음이다.
코미트측은 회사 본질가치가 5~6천원 선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오는 12월초 공모주청약 때의 공모예정가는 6~7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코스닥등록을 앞둔 벤처캐피털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공모를 통해 자동으로 대주주의 주식을 분산할 수 있으며 등록전에 미리 유가증권에 대한 공식적인 검증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등록을 앞둔 벤처캐피털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코미트창투의 자본금은 총 1백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미트창투는 지난 3월 아신창투를 인수하면서 벤처캐피털 업계에 발을 들였고 최근에는 알짜배기로 소문난 신신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