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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20 17:09

지난 9월부터 현대그룹이 추진해온 현대정유 외자유치 협상이 완전타결됐다.

2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정유의 신주를 총 5억1천만달러에 인수해 현대정유 지분 50% 를 취득하기로 했던 아랍에미리트의 IPIC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현대정유에 대한 투자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IPIC는 현대정유의 지분 50%를 보유하게 되고 이사회 참석이사 7명중 과반수인 4명에 대한 선임권과 대표이사 2명 중 1명에 대한 선임권을 갖게된다.

특히 현대는 현대정유에 대한 지분 50% 가운데 일부도 일정기간내에 추가로 외부에 처분할 계획이어서 IPIC사가 현대정유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몽혁(鄭夢爀) 현대정유 사장은 “IPIC사와의 계약에 따라 현대정유의 상호는 계속 유지하게된다”고 밝히고 “현대는 이번 지분매각과 상관없이 인천정유(옛 한화에너지)에 대해서는 38%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로서의 권한을 계속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정유와 IPIC사는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앞으로 요건이 갖춰지는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정유 계열분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정유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올해 외자유치 목표인 17억달러를 훨씬 넘어선 24억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자산 1조원이 넘는 계열사의 매각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제철, 현대방송 등 7개사의 정리를 진행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10여개 계열사 정리계획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당초 5대 핵심업종에 주력하기 위해 79개 계열사 중 53개사를 계열분리, 합병, 합작 등을 통해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일 현재까지 33개 계열사 정리를 마쳤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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