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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9 10:01

일본은행의 통화공급 확대결정으로 엔화약세가 전망되지만 엔-달러환율이 120엔까지 상승해도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엔고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97년 이후 일본과 한국의 통화가치변동폭과 일본기업 수출대금 중 엔화와 달러화 비율, 일본의 엔화환율 절상폭 대비 수출가격 전가율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110엔대는 물론 120엔대에서도 충분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7년과 최근의 환율을 비교해보면 엔화는 97년 달러당 120.8엔에서 108엔으로 10.5% 절상된 반면 원화는 900원에서 1천206원으로 34%절하돼 상대적으로 44.5%나 더 절하됐고 이 차이가 엔고수혜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일은의 통화확대정책으로 엔-달러환율이 110엔까지 오르면 엔화 절상폭은 9.8%로 줄어들지만 34%절하된 원화와 비교할 경우 원화가 43.8%, 120엔이 되더라도 여전히 34% 절하된 것이 된다.

또 평균적으로 일본기업들이 수출대금 결제비율은 엔 36%와 달러 51%수준이지만 통계상 일본기업들의 엔화환율변동에 따른 수출가격 전가율은 47%정도로 엔화가 110엔선이 되더라도 원화는 엔화에 비해 20.6%, 120엔이 될 경우에도 여전히 16%나 저평가된 효과를 가질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일본과의 가격경쟁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20%이상 수출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무역수지 개선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엔고는 일본경제의 회복을 반영한 것이므로 국제금융여건상 엔화가 120엔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엔화가 일시 약세를 보여도가격경쟁력 하락이 작아 수출기업들의 수익증가 및 실적호전의 증시반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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