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창구에서 증권계좌 개설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증권사는 신한, 교보, 한빛, 대신, 동부, 일은등 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여기에 SK와 동원증권이 조만간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LG증권도 제휴은행을 선정해 놓고 준비중이다.
이중 교보, 대신, 동부증권이 주택은행과 제휴했으며 SK증권과 동원증권이 조만간 주택은행과 서비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같이 주택은행과 제휴를 맺는 증권사가 늘고 있는 것은 주택은행의 타행에 비해 전산시스템이 좋고 점포도 5백40여개에 달해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나 주택은행의 경우 타행과 달리 증권계좌 개설이후 유입되는 자금을 은행 예수금으로 보유하지 않고 증권사 고객예탁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 증권사가 자금을 활용할 수 있고 투자자가 주식등에 투자할 경우 은행을 거쳐 증권사로 자금이 이체되는 과정이 생략돼 곧바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이 주택은행이 증권사로부터 메리트를 인정받는 것은 김정태닫기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