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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종합자산관리 ‘원웰스’ 출시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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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8 14:13

비용증가로 손익분기점 맞추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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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사이버수수료 인하경쟁을 벌였던 증권사들이 최근들어 사이버수수료를 재인상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중이다. 수수료가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더 이상 가격경쟁이 의미가 없는데다 콜센타 운영, 광고비, 시스템 증설등 비용은 갈수록 늘어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사이버시장이 아직은 초기상태인데다 시장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이 커 수수료 인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현재 0.1% 안팎에서 형성돼 있는 사이버수수료를 0.2%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같은 논의는 한달전 증권사사장단회의에서 언급된 뒤 전 증권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증권사들이 사이버수수료를 경쟁적으로 인하하면서 수수료가 최저0.05%까지 급격히 떨어진 상태"라며 "이런 상태에서 증권사들이 서비스경쟁으로 선회, 직원이 1백명에 달하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시스템을 계속 증설하는등 비용이 증가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이버수수료 재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증권사들간에 심리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여서 한 증권사가 결정하면 상당수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증권사로 사이버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LG증권을 비롯 대신증권, 현대증권등을 꼽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재 수수료가 타 대형사에 비해 높은 상태이고 대우증권은 수수료 인하경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이어서 제외됐다.

그러나 해당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인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수수료를 인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 사이버약정이 전체약정에서 미치는 영향이 커 인상을 결정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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