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미銀 인터넷뱅킹시스템 통합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8 11:07

홍콩의 투자회사에 매각하기로 최종계약까지 체결했던 해태음료의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부도나 법정관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 부실기업체에 대한 성급한 해외매각 추진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금융계와 업계에서는 정부가 금융.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부실기업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원매자?인수능력과 자금력 등에 대한 정확한 검증없이 성급하게 추진할 경우 막대한 손실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홍콩 클라리온캐피털은 계약서상의 약정일인 지난 15일까지 해태음료 인수계약금 2천만달러를 입금시키지 않아 계약이 파기됐다.

당초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지난달 29일 최종계약을 체결하면서 5영업일이내인 10월 6일까지 계약금을 입금하고 이로부터 1주일이 지난 15일까지도 계약금을 보내지 않으면 계약이 파기되는 것으로 약정했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클라리온캐피털에 계약파기를 통보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으며 클라리온캐피털이 인수자금모집에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태음료는 지난 97년 11월 해태그룹 부도이후 채권단의 부채구조조정을 통한 독자회생에서 해외매각, 제3자 매각 등으로 처리방침이 오락가락했고 올들어서는 제일제당과 협상을 벌이다 인수가격이 맞지않아 무산되는 등 혼란을 거듭했었다.

이번 계약파기로 해태그룹 계열사 처리문제는 또다시 혼미를 거듭하게 됐으며금융계에서는 채권단이 원매자의 자금동원능력이나 인수후 경영능력 등을 세밀하게 검증하지 않고 성급하게 계약을 체결해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조흥은행은 계약파기에 따른 이자 등 금전적 손실과 매각작업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태다.

특히 지난 97년 부도난 동서.고려증권의 해외매각이 혼란을 거듭하다 결국 무산된 이래 대한생명의 처리도 혼선을 거듭했으며 최근에는 힐튼호텔의 매각협상이 무산됐고 대우전자의 외자유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등 외환위기이후 부실기업의 해외매각이 제대로 성사된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우리정부나 채권단이 매각협상 전략을 다시 재점검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6개 부실생보사의 처리를 비롯, 우리경제회생의 최대복병인 대우문제 처리를 위해 대우자동차와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등 굵직굵직한 사업체의 해외매각이 예정돼 있다.

그나마 제일은행의 경우도 인수의향서(TOI)를 교환한데 불과해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헐값매각`시비가 재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실적주의에 급급해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본격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건립 50년이 지난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 주민 편의시설을 한데 모은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 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영등포구에 따르면 통합 신청사에는 어린이집과 대형 북카페, 교육·일자리 지원시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신청사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구청과 보건소, 구의회가 한 공간에 들어서면서 분산됐던 행정 기능도 통합된다.현재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돼 약 50 2 강석주 서울시의원 '자활기금, 지원 규모보다 자립 성과 따져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이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에 대한 임대자금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며 자활기금 운영의 성과 중심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강 의원은 지난 15일 제33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026년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기금(자활계정) 운용계획 변경안' 심의 과정에서 전세점포 임대자금 융자 지원사업의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그는 자활기금을 활용한 임대자금 지원이 사업장 유지·확대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원 대상 선정 시 업종의 시장 경쟁력과 매출 성장 가능성, 사업 지속 가능성, 탈수급 및 취·창업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3 서울 중구의회, 제301회 임시회 개회…도시정비 안건 등 처리 서울 중구의회가 제301회 임시회를 열고 도시정비사업 관련 의견청취안과 조례안·의원 징계안 등을 처리했다.중구의회는 지난 15일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 재개발사업 관련 안건을 비롯해 총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2·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과 DDP1·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청취안이 처리됐다.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도 함께 의결됐다.본회의에 앞서 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