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우선 이번 RFI를 발송했던 업체들이 전원참여했다고 밝히고 이달중 분석작업이 끝나면 비계정계부문(Non-core banking)에 대한 RFI를 다시 발송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빛은행은 비계정계부문이 전산부서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팀등 현업부서와의 업무협조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한빛은행은 비계정계부문까지 부분적으로 언급됐었던 1차 RFI를 받아보고 내용이 만족스러우면 비계정계부문에 대한 RFI는 따로 발송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운바 있다.
한빛은행은 코아뱅킹부문의 RFI에 대한 분석작업이 끝나면 3~4개 업체의 숏리스트(Short list)를 작성, 이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RFP를 이달중 발송할 계획이다. 다만 한빛은행은 코아뱅킹부문에 있어 추가적인 RFI를 받아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못박아 한빛은행 코아뱅킹 패키지의 각축은 일단 이들 10여개 업체들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빛은행은 이번 코아뱅킹부문의 RFI 분석작업에는 차세대시스템구축 컨설팅업체로 선정된 앤더슨컨설팅을 배제한다고 밝혀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공정성논란을 피할것으로 예측됐다. 한빛은행측은 앤더슨컨설팅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IT전략과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제시에 국한돼 있다고 밝히고 업체선정과 관련된 모든 결정은 한빛은행이 맡게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