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측은 “당초 정보계부문을 위한 2차 RFI를 이달 27일 발송키로 했으나 1차 RFI에서 정보계 부문에 대한 정보요청도 함께 했었다”며 “내달 6일 1차 RFI를 받아보고 재발송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연기배경을 밝혔다.
한빛은행은 1차 RFI를 받아본 업체들이 정보계 패키지제공 업체들과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RFI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들의 제안한 내용이 만족스러우면 2차 RFI는 발송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한빛은행의 2차 RFI 발송여부는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한빛은행은 2차 RFI발송을 전제로 한 업체 선별작업은 내부적으로 마무리지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은행은 2차 RFI를 통해 CRM(고객관리시스템), 종합리스크관리, 성과관리, EIS(임원정보시스템)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특히 리스크관리업체들에 대한 선정기준을 놓고 고심중이며 패키지또는 솔루션형태로 구체화되있어 구입이 가능한 지에 대한 여부를 비중있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빛은행은 보고시스템과 인사관리시스템등 자체개발이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요청을 배제할 방침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