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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자사주 취득제 이용 미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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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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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코스닥시장에 자사주 취득제가 도입된 이래 취득을 했거나 신고서를 제출한 15개사중 주가안정이 목적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매입완료한 회사 대부분 평균 취득단가보다 현재 주가가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기업은 푸른금고, 한세실업, 경덕전자, 씨엔아이, 개발투자, 미래티비 등 6개였으나 씨엔아이가 취득단가 4천915원에 비해 현재가가 4천970원으로 약간 올랐을 뿐 경덕전자의 경우 현재가가 평균취득가보다 25%나 하락한 것을 비롯 나머지 5개사가 모두 주가안정면에서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기업들이 자사주 취득결의를 한 목적은 주가안정에 이어 경영권 보호가 많았으나 푸른금고, 한세실업, 경덕전자, 씨엔아이 등 4개사는 임원 특별상여금 지급, ㈜성담의 경우는 소액투자자 보호가 목적이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50%이상이거나 시장 주식분산요건 20%에 미달해 투자유의로 지정된 경우에도 경영권 방어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신고를 내 제도이용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조아제약과 미래티비의 경우 등록한지 한 달도 되기전에 자사주 취득결의를 했으며 태광벤드나 한국기술투자의 경우 뒤늦게 취득결의를 하거나 취득한도 계산상 오류로 취득결의를 취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 이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아직 자사주 취득이 일반화되지 않은 까닭에 등록기업들의 이해와 이용에 개선의 소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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