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소식은 최근 한국계 헤드헌팅업체들에게 알려지면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다만 이번 인사는 컴팩 본사의 정례적인 보직순환 차원이며 강사장이 특별히 영업능력에 하자가 있기 때문은 아닌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컴팩이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경영진을 자주 교체하는 인사관행을 보이지 않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대해 컴팩코리아측은 “강사장이 교체된다는 소리는 처음듣는다”며 “다만 경쟁사들로부터 강사장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긴다는 소문이 최근 유포된적은 있었다”고 교체설을 부인했다. 또 지난 98년 컴팩과 탠덤의 합병이후 지금까지 특별한 영업상의 하자도 없었고 특별히 교체될 만한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강사장은 지난 97년 12월까지 탠덤의 아태지역총괄본부장을 맡아왔고 컴팩코리아와 합병후 지금까지 컴팩코리아의 대표를 맡아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