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우증권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의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한 바 있는 한국유니시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단계에 걸친 구축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관리, 마케팅, 영업지원 및 원가 및 수익관리등 전반적인 정보계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전산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소스테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단계에서는 계정계 데이터베이스 레이아웃정리와 메타 데이터 작성등 기본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에 맞춰져 있다. 2단계에서는 구축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해 고객관리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 우너가 및 수익관리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이 차례로 이뤄질 계획이다. 결국 대우증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ERP시스템 도입을 공식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작업과 관련, CMP기술을 도입한 유니시스의 ‘아쿠안타’ NT서버를 하드웨어로 선정, 이를 DW서버와 DM서버에 이용할 방침이다. 한국유니시스측은 “CMP기술은 다이나믹 파티셔닝 기능을 통해 온라인 과 배치작업량에 따라 16개의 CPU를 절절히 분할해 사용함으로써 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이고 운영을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어 총소유비용 절감효과가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