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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종합리스크관리’업체 윤곽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2 11:53

3개 컨소시엄서 다시 2개사로 좁혀져

외환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업체선정이 이번주중으로 확정된다.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신용와 시장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완전한 의미의 전사적위험관리체제를 구축하려는 외환은행은 이번주중으로 패키지공급업체와 SI업체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외환은행은 당초 패키지공급업체와 SI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외환은행이 ‘입맛대로’ 컨소시엄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업체선정을 재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선정결과에 따라 업체간의 극심한 이합집산이 예고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당초 RFP를 발주할 당시부터 이같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바 있다.

외환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수주전에는 당초 7개 컨소시엄, 14개업체가 각축을 벌였으나 현재까지는 SAP-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알고리스믹스-이강파이내셜서비스-한국IBM, 로이터-삼성SDS등 3개 컨소시엄으로 압축돼 있는 상태.

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패키지공급 부문은 SAP(SEM)과 알고리스믹스(리스크워치)로 압축돼 있고, SI부문은 이강파이낸셜서비스와 PWC의 경합구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WC는 올해들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금융권 ERP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최근에는 부산은행의 ERP컨설팅까지 수주한 바 있다. 반면 이강파이낸셜서비스는 이미 지난 97년 국민은행의 종합리스크시스템 구축 당시 알고리스믹스의 ‘리스크와치’를 가지고 직접 구현작업을 해준 경험이 있다.

현재까지는 외환은행이 당초 컨소시엄구성과는 별도로 업체를 조합할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관측돼 SAP-이강, 알고리스믹스-PWC의 새로운 조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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