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지난 4월 베트남과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베트남 결제망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선정됐지만 정식계약 체결직전 무기한 연기됨으로써 그 배경과 관련, 많은 구설수를 낳기도 했다. 따라서 3개월가까이나 미뤄져 온 정식계약체결이 완료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 오는 2천 1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1차 프로젝트의 진행여부에 따라 2차 프로젝트의 주간사 선정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측의 프로젝트 진행과정도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베트남측이 실시하는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은행간의 금융거래에 대한 결제를 모두 전산화하는 베트남의 구축사업으로 우리나라의 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을 현지 금융시스템 환경에 맞도록 하는 사업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