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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계정계 다운사이징 업체선정 ‘초읽기’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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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2 11:05

컴팩·HP저울질… BMT마무리, 유닉스 기종 호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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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비용절감과 전산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욕적으로 추진중인 계정계 다운사이징 프로젝트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조흥은행은 최근 외환업무와 별단예금업무에 대한 계정계 다운사이징을 위해 컴팩의 NT서버인 ‘프로라이언트’와 HP의 유닉스기종에 대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마치고 업체 선정작업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계정계 다운사이징 프로젝트과정에서 경합을 펼친 윈도우NT와 유닉스 기종간의 대결은 그 자체로서 은행권과 IT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은행권에서는 정보계부문에 대한 다운사이징이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됐지만 대부문 유닉스기종으로 구성돼왔다.

따라서 조흥은행이 어느 기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NT와 유닉스기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전에 참여한 HP와 컴팩(MS와 컨소시엄)의 경쟁은 그만큼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컴팩의 경우 컨소시엄을 형성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엔지니어들이 다수 참여할 만큼 열성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흥은행은 BMT테스트 결과, 유닉스기종에 대한 특별한 ‘好評’을 표시한 반면 NT기종은 예상했던대로 아직 불안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업체선정이 끝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조흥은행측은 최신 출시된 유닉스기종의 경우, 64개 CPU의 접속이 가능하고 이를 모두 접속시켰을 경우 최고 3천밉스(MIPS)이상의 성능이 구현된다고 밝히고 오히는 이는 IBM G6계열의 메인프레임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흥은행측은 이같은 결과는 네트웍구성등 여러 가지 외부변수를 배제한 수치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NT기종에 대해서는 특별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간단히 언급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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