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위장업소 · 카드깡 등 신용카드불법거래 단속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2 10:24

“외부영입보다 내부 인사육성해야 ” 적지않은 반론

한빛은행이 지난 25일 원명수씨를 전산담당CIO로 정식 선임했다. 은행권이 사업부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고 또한 그동안 후선지원부서로만 인식돼왔던 전산부서를 전산사업본부의 형태로 재개편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서 볼때는 전산담당CIO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절실한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이미 한빛은행뿐만 아니라 외환은행등 여타 시중은행들도 전산담당CIO에 대한 물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전산부문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출현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은행 내부적으로부터 전산부서의 중요성을 경영진이 절실하게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또한 인터넷뱅킹등 최신 물밀듯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뱅킹IT기술의 신속한 접목여부가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銀행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주택은행 처럼 ‘은행은 장치산업이다’라고 공언할 정도로 IT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가져가는 은행도 이제 낯설은 모습이 아니다. IMF이전의 보수적인 은행문화로는 이해될 수 없는 장면이 속출하고 있는 셈. 특히 閑職으로만 인식됐던 전산부서의 수장이 경영전략의 최일선에 서게 됐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 변화다. 이는 또한 지난해 은행권에 불어닥친 대규모 구조조정의 여파가 가져다준 역설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5개은행의 P&A와 대형은행간의 합병과정에서 조기 전산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달은 결과다.

그러나 전산담당CIO를 선진금융기법을 체득한 외부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과연 올바른 해법인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특히 국내 금융환경에는 익숙해 있지 않은 외국계 인사가 전산부장의 수장을 맡게될 경우의 부작용도 심도있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소리가 전산부서 내부에서부터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

올초 일부 시중은행들이 전산담당 CIO를 물색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국책은행의 한 중견간부는 “전산담당CIO의 역할 자체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찬성하지만 외부인사 위주로 이 자리가 채워질 경우 오히려 조직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전산담당CIO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장악력이 중요하지만 은행업무와 내부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 조직장악력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밝혔다.

결국 전산을 잘 이해하고 타부서 경험도 두루두루 걸친 전산담당CIO를 은행 내부적으로 육성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는 전산부서내 실무자들에게 상당부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의 경영진이 쉽게 간과해버릴 사안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번 한빛은행의 전산담당CIO의 영입을 놓고 은행권에서 보인 반응은 이러한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조직장악력과 관련, 아직도 상업과 한일의 색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제3의 외부인사가 다행히 조직통합의 ‘촉매’역할을 할지 오히려 또다른 세력군을 형성 ‘분열’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