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특혜시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IPS재개발을 완전해 배제한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재추진하는등 1차때와는 달리 참여업체들의 기술적인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업체선정은 지난 1차 BMT와는 달리 컨소시엄을 배제한채 하드웨어공급업체와 SI업체를 별도로 선정한다. 현재 하드웨어 공급을 위해 참여한 업체는 콤텍시스템, 한국컴퓨터(KCI), 청호컴퓨터, 삼성전자, 윤익시스템등 5개 업체로 이들은 23일부터 25일 3일동안 BMT를 갖는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SI부문에는 한국컴퓨터, 한국유니시스, 효성, LG-EDS,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통신, 청호컴퓨터등 9개 업체에 대한 평가를 갖는다.
금융결제원은 당초 오는 9월말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1차 BMT에서의 참여업체 전원탈락등 일정상의 차질로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방침을 변경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16주 동안 예정된 구축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반응이 SI업체들로부터 나오고 있어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