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기획조사 전문위원회 서면결의를 통해, 현재 은행권은 Y2K제반문제를 모두 해결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금융결제 전산시스템의 공동이용등 우리나라 금융체계가 은행간 절대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특정은행의 Y2K문제 발생은 전은행권에 적지않은 영향을 파급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협의회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따라서 은행권은 앞으로 한시적으로 실무자급의 논의를 갖고 Y2K 발생대비에 따른 문제발생가능성과 가상시나라오에 대한 정보교환등 정보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25개 은행의 실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할 방침한다. 월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비상계획 수립담당자 협의회와 법률적 문제 담당자, 전산관련담당자협의회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