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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계정계 뱅킹S/W 도입 추진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2 09:37

은행권 차세대시장 대비…내년 상반기중 공개

금융권 ERP시스템 전문업체로 각인돼 온 SAP가 내년 상반기중으로 계정계 뱅킹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SAP는 국내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독일 본사의 승인이 나는대로 한국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차세대프로젝트 시장을 놓고 한국IBM(E-뱅크), FNS(BANCS), IMS(NEWTON)등 기존의 뱅킹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SAP코리아 관계자는 ‘SAP코아뱅킹’으로 명명된 뱅킹소프트웨어를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현재 독일 본사측과 입장조율에 들어갔으며 승인이 나는대로 올 하반기부터 6개월간의 한국화 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P 코아뱅킹’은 지난 97년 독일에서 개발된 신생 뱅킹소프트웨어로 현재 독일의 SGZ은행(리테일뱅킹)과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여전기관)에서 채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SAP코리아는 SAP본사가 전세계적으로 3위의 소프트웨어 전문생산업체이기 때문에 3~4개월이면 한국화 작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특히 SAP측은 국내 금융권 IT컨설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앤더슨, KPMG등 컨설팅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화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현재 이들과의 접촉도 추진중이다.

또 SAP측은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뱅킹소프트웨어 부문에 가세할 경우 이미 산업은행 프로젝트를 따낸 FNS와 국민은행의 e-뱅크등과의 치열할 경합이 예상되지만 ‘알타미라’등 아직 국내환경에 적응돼 있지 않은 패키지들보다는 훨씬 좋은 평가를 받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SAP코리아는 올해안에 확장 ERP개념의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고 보고 국내 금융권의 ERP시장에서의 독주도 자신한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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