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백업센터 구축 논의 본격화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6:47

신한은행 9월 일산 이전계기…은행권 적극 검토

IMF이후 과도한 비용부담 때문에 구체적인 진전이 불가능했던 은행권의 백업센터 구축 논의가 시중 은행들을 중심으로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3월초 한국은행이 은행권 전산자산 실태조사를 통해, 은행들에게 자체 전산센터와 백업센터에 대한 보유 필요성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고 개별 은행들도 자체 전산센터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어 향후 1년~2년동안 은행권 최고의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한국은행이 은행권에 공문을 보내, 금융결제원의 시스템망을 이용해 백업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자는 의견을 타진했으나 은행권은 최근 이에 반대의사를 천명하고 독자적인 백업센터 구축논의를 강행하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데는 백업센터의 공동이용이 실제 백업센터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형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백업센터 구축계획을 진행시켜왔었기 때문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오는 9월 경기도 일산으로 전산센터를 이전하는 것을 확정하고 현재 이전시나리오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의 신한은행 본점내에 있는 전산센터를 백업센터로 하고 일산센터를 주센터로 가동한다는 방침. 다만 백업센터의 운영방식은 계정계를 비롯 핵심 운영부문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백업시스템을 갖추고 나머지 비핵심 단위업무시스템등에 대해서는 2천년 이후 단계적으로 백업시스템 용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HSBC의 전산자산 실태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은행도 실사가 완전히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 독자적인 백업센터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HSBC가 은행을 인수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했던것이 백업센터등 전산인프라의 구축에 있었다”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백업센터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초 舊동남은행의 전산센터를 백업센터로 재활용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던 주택은행은 최근 이 같은 계획을 전면 재수정하고 충청지역에 독자적인 백업센터를 건립하기로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현재 천안연수원 부근을 백업센터 입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맥킨지 컨설팅이 종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도 충북은행과의 합병에 따라 충청이남지역의 거래를 담당할 백업센터 기능의 전산센터 설립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재 활발한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올 연말까지 백업센터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오는 2천2년까지 독자 백업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