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 · 국민은행, ERP패키지 선정 임박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6:23

SAP ‘여유’ , 오라클 ‘악재연속’ 희비 교차

국내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달중 ERP패기지 도입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ERP시장 진출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SAP와 오라클의 희비가 서서히 엇갈리고 있다.

ERP라는 파격적인 개념이 과연 금융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가 지금까지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돼 온데다 또한 어느 업체가 ‘선정’되느냐에 따라 향후 금융권 ERP시장의 도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업체는 요즘 피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 ERP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혀 온 두 업체의 요즘분위기는 천당과 지옥으로 급변하고 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지않았지만 SAP는 표정관리를 할 정도로 자축 분위기지만 오라클은 죽을맛이다.

특히 오라클은 지난주 터진 ‘돌발 악재’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지난주 일부 언론에 ‘미상공회의소가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ERP도입을 검토중인 한국통신과 포스코에 오라클의 제품을 사용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해명하기에 바쁜 상황. 오라클로서는 진위여부를 떠나 가장 민감한 시기에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직면한 셈이다.

한국오라클은 부랴부랴 지난 22일 미상공회의소의 실무책임자인 세일러(Sailer)씨가 직접 작성한 해명서를 ‘원문’그대로 각언론사에 긴급배포하기 시작했다. 해명서에는 “美상의 의장인 데일리(Daily)씨가 포스코와 한국통신에 오라클의 ERP를 사용토록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또 한국시장에서 오라클의 제품이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 배척받아왔다고 언급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주내용. 여기에는 또 미국정부는 자유경쟁시장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기업들도 이같은 특혜를 바라지 않고 있다는 점까지 부연하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로 거론된 인사가 직접 작성한 것인 믿을 만한 내용임은 분명한 것같지만 오라클로서는 어찌됐든 침통한 분위기.

반면 SAP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이미 수주전부터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의 ‘독식’을 자신하고 있었다. 오히려 이번 오라클의 해프닝이 부담스러울 정도라는 것.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번주 중으로 업체선정을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SAP가 선정된다면 이번 편지사건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의한 것으로 평가절하되는 것 아니냐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