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일은행 관계자는 “전체 정보계에 대한 웹환경 전환작업을 위해 최근 한국IBM을 이번 프로젝트의 ‘우선 검토대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업체선정에 있어 특히 제일은행의 기반 호스트환경이 IBM인점을 비중있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은행은 정보계 호스트가 IBM기종이기 때문에 웹환경을 구축하더라도 그만큼 접속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일은행은 웹환경을 윈도우NT상에서 전면 구현할 것인지 또는 호스트와 윈도우NT상에서 부분적으로 구현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해 왔었다. 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제일은행은 웹환경을 호스트상에서 구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제일은행은 한국IBM과 함께, 빠르면 내달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정보계 웹환경 전환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우선적으로 Y2K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정보계 업무중 여신관리, 여신심사, 여신실적등 세가지 업무에 대해 웹환경 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