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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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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5:34

전산센터 인수여부놓고 이견차 좁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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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한국HP와 국민은행간에 비공식적으로 추진되온 전산토털아웃소싱 논의가 최종 합의단계에서 불거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외에 토털아웃소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한빛, 산업등 여타 은행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진행된 국민은행과 HP의 토털아웃소싱 논의과정에서 양측은 전산직원에 대한 고용보장과 전산자산 인수조건에는 합의점을 이끌어 냈으나, HP측이 전산센터(종암동센터)에 대해 인수거부 의사를 끝까지 천명한데다 국민은행측도 부분아웃소싱으로 정보화전략을 수정하면서 협상이 완전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HP측은 당초 아웃소싱 조건으로 5백55명(전산자회사 1백65명포함)달하는 국민은행 전산직원에 대한 전원고용승계 보장과 보유 전산기기등 전산자산에 대한 인수방침등 호조건을 내세워 초반부터 IBM을 제치고 국민은행측과 구체적인 실사작업까지 착수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국민은행은 자체 전산센터를 대해서도 장부가에 의한 매각의사를 타진한 반면 HP측은 일정기간(3~5년) 동안 임대를 주장함으로써 뚜렷한 견해 차이를 보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HP측은 美 본사까지 나서 전산센터등 무수익자산에 대한 ‘매입반대’의견을 끝까지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져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여타 은행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 내부적으로도 전산센터 매각문제 외에 노조의 반발등 토털아웃소싱 추진에 따른 부담을 고려, 올해 들어서부터는 논의 자체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민은행측은 지난 연말 IBM과 HP등 IT업체들과 전산아웃소싱을 검토한 적은 있다고 밝혀왔으나 오는 5월까지 장기은행과의 전산통합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 함으로써 아웃소싱에 회의적인 입장을 줄곧 취해 왔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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