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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계좌통합서비스 ‘제자리걸음’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4:33

전년比 2배이상 투자…외형보다 내실위주 투자

지난해 10월 정보시스템부장으로 전격 임명된 백승운 부장은 지난 75년부터 91년까지 15년동안을 제일은행 정보시스템부에서 몸담은 바 있는 대표적인 전산통. 91년 이후 카드사업부와 남대문지점장등 일선 현장의 경험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향후 정보화방향을 묻는 질문에 “고객의 입장에 서서 전산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신선한 포부를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제일은행이 최근 매각됨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제일은행의 영업전략에 맞춰 전산인프라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 지난해 우리 은행은 매각등 대내외 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한 해 였습니다. 하지만 은행경영에 근간인 정보시스템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은 꾸준히 추진하여 내실있는 은행 정보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금융거래 접점 다양화를 통한 영업점 업무량 감축, 네트워크 기반 강화, 시스템의 안정운영, 경영정보 시스템의 고도화 및 Y2K문제대응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올해는 영업점 지원을 우선으로 하는 효율적 시스템 구축 및 영업점 업무량 감축을 위한 업무개발등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전산인프라 구축’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도은행으로 재도약을 위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정보시스템 분야에 전년대비 2배이상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외형보다는 내실있는 경영을 이뤄나갈 방침입니다.

▶ 제일은행은 앞으로 선진금융기법의 과감한 도입을 통해 선도은행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리테일(소매금융)부문에 대한 정보화 전략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 리테일뱅킹에 대한 은행권의 관심은 IMF사태이후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테일뱅킹은 영업점 중심이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전자금융의 발달로 영업점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리테일뱅킹의 활성화를 위해 가계 및 중소기업대출의 확대, 고객접점의 다양화, 고객차별화 관리, 창구서비스의 획기적 개선등을 꼽고 있습니다. 개인신용평가제도의 도입과 영업점의 ATM기 확대배치, 고객재무상담사제도의 도입과 고객별 데이버베이스 마케팅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한 전산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우리은행은 리테일 뱅킹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전자금융시스템을 얼마나 확대시키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정보화마인드 제고도 중요합니다. 특히 인터넷 웹기술을 이용한 은행정보시스템 구축과 전직원의 정보공유를 위해 내부 랜망을 이용한 인트라넷 구축을 상반기중으로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도입하고 세분화된 고객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적극적인 고객마케팅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밖에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인 콜드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전산자료 관리를 전자화 할 예정입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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