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우진정보통신과 콜센터 구축작업을 추진해온 동양증권이 오는 8월말까지 콜센터를 오픈하고 다양한 정보제공, 수수료 인하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양증권측은 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이 전화를 통해 계좌와 비밀번호를 제시하면 자동적으로 고객자료가 화면에 제공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들에게 보다 적합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기존의 ARS콜센터를 통해서는 잔고확인과 주문업무, 시세업무등을 처리하고, CTI 콜센터를 통해서는 이체, 주소변경등 창구업무를 주로 담당케 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고객들을 위한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다양한 문의사항과 불만사항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동양증권은 컴퓨터를 통해서 콜센터가 자동적으로 관리됨은 물론 인력배분까지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산 교환기와 패키지가 아닌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동양증권의 콜센터 구축에 참여한 우진정보측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콜센터 구축이 가능해 그 안정성이 입증되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