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C/S환경으로의 전면전환 및 기능별 전산시스템 구축을 주내용으로 하는 신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동원증권이 내년 8월까지 3단계에 거쳐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동원증권은 지식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전자결재와 게시판 기능은 물론 업무노하우와 직원들 개개인의 정보를 축적해 급변하는 업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증권은 또한 업무환경을 웹환경으로 전환해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동원증권은 정보공유와 워크플로우의 자동화를 통해 잦은 업무이동으로 인한 업무적응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동원증권은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업무환경을 웹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일정관리와 전자결재등의 기능을 마무리하고, 2단계로 내년 4월까지 지식관리시스템의 자료축적과 이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본격적인 운영단계로 접어들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인사, 회계등 모든 기간업무를 지식관리시스템과 연동시키고, 신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원증권은 한국IBM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상황. 동원증권은 조만간 자체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업무요건과 개발내역들을 결정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