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신보험시스템의 개발업체로 한국IBM과 교보정보통신을 선정하고, 내주에는 주간사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신보험시스템이 다른 보험사들이 도입하지 않은 새롭고 선진화된 방식으로 구축되는 만큼 애초 개별적으로 제안에 참여한 한국IBM과 교보정보통신을 함께 개발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대표적인 SI기업으로 이미 SK생명의 신보험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보정보통신은 보험관련 업무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보험시스템의 주개발 영역은 교보생명의 전체 기간계 업무와 고객통합시스템, 영업관리와 관련된 정보계시스템등이다. 업무의 세부적인 개발영역은 이번달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IBM이 개발의 주간사로 참여하고, 교보정보통신이 세부개발에 공동 참여하는 형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관련 전산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만큼 고객중심의 사상과 24시간 서비스 체제의 구현, 사이버마케팅을 위한 채날다양화를 통해 보험권에서는 물론 은행등 타 금융기관에도 뒤지지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