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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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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1:22

모그룹 계열사 SK C&C에…비용절감 ·재무구조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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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아웃소싱 논의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SK증권이 정보시스템 분야의 운영과 관리, 개발등 모든 업무에 대해 SK C&C에 외주용역을 실시한다. 증권전산의 ‘세이브+’를 통한 증권사의 전산부문 아웃소싱은 있었지만, SI업체를 통해 정보시스템 분야의 토털 아웃소싱을 결정한 것은 SK증권이 처음. SK증권은 증권시장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경영개선명령 상황에 있는 회사의 상황을 감안해 저비용으로 양질의 전산서비스가 가능한 아웃소싱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9일 증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이 올초부터 구조조정의 연장선에서 내부적으로 논의해 온 정보시스템 분야의 아웃소싱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8월부터 전산운영과 관리업무를 모그룹의 계열사인 SK C&C에 위탁할 방침이다. SK증권은 노조와 정보시스템부 직원들과도 거의 합의를 마친 상태기 때문에 외주용역의 실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SK증권이 전격적으로 아웃소싱을 결정하게 된 것은 전산부문의 비용절감과 전문 SI업체를 통해 보다 우수한 전산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 SK증권의 정보시스템부 직원 수는 현재 29명. 개발과 관리를 동시에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인원이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인원보충도 불가능하다. SK증권측은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과 관리, 유비보수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템의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도 기대돼 구조조정의 취지에도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정보시스템부 직원들은 약간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수용하는 분위기. 같은 계열사 SI업체라는 것과 임금수준, 복지부문은 최대한 보장한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정보시스템부 직원들에게 우선적인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웃소싱이 결정되면 정보시스템부 인원 모두는 일단 SK C&C 소속으로 바뀌게 되지만 직원들이 잔류를 원하면 타부서 근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 C&C는 작년 12월 SK컴퓨터통신과 대한텔레콤이 합병해 탄생한 신생 SI업체. SK C&C는 올초 아웃소싱 업무를 중점적으로 취급한다는 전략하에 전사적으로 조직을 개편한바 있다. SK증권이 아웃소싱을 결정하게 됨으로 SK그룹 모든 계열사의 전산부문 아웃소싱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SK C&C는 아웃소싱의 개념정의에서부터 시작해 내부 컨설팅, 해외업체의 벤치마크 등을 통해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C&C관계자는 SK증권의 전산아웃소싱 업무가 C&C의 본격적인 금융권 시장진출을 위한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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