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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1:09

개발업체 IBM 선정…기능별 시스템 구성

개발업체의 경영난과 작업차질로 인해 유닉스환경으로의 전면 전환을 불가피하게 잠시 중단했던 동원증권이 새로운 개발 파트너로 IBM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동원증권측은 시스템 구축 경험과 업체의 안정성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2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용역업체(에스프리컨설팅)의 부도로 시스템의 전면 재개발 작업을 중단했던 동원증권이 새로운 개발업체로 IBM을 선정하고 이르면 9월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동원증권측은 이번만큼은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업체의 안정성을 업체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의 이번 신정보시스템 재개발의 주요 내용은 C/S환경으로의 전환과 업무별 전산시스템에서 기능별 전산시스템으로의 이전. 동원증권측은 핵심 개발툴인 턱시도빌더를 제외한 기존 하드웨어와 DB부문, 업무로직을 바탕으로 본사관리, 정보계 그리고 부피가 가장 큰 계정계 순으로 유닉스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측은 기능별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순발력있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전산시스템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S환경이 금융권에서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면에서 다소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유닉스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효과적으로 현업업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증권은 8월까지 IBM과 함께 세부개발업체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개발범위와 방향을 결정한 후 개발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는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산시스템을 전면적으로 C/S환경으로 전환한 곳은 지난 5월 원장이관을 마친 한화증권 한 곳. 삼성증권도 C/S환경으로 원장이관을 준비하고 있어 유닉스시스템이 증권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험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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