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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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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1 10:25

전산인력 태부족 불구 자체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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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Y2K문제룰 마무리짓고 테스트작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해외 지점들이 Y2K문제 테스트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절차가 까다로운데 비해 자체 Y2K해결을 위한 전산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해당 금융감독기관의 독촉으로 시간적인 압박에도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WIFT망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은행 해외지점들이 Y2K테스트와 관련 기술적 시간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 신한은행과 같이 집중식(centralized)네트워크 관리를 하는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의 해외지점은 해당국가의 SWIFT 지점에 직접 연결돼 있어 2천년 문제도 단위 지점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상황. 하지만 Y2K테스트를 위한 전문기술을 소유한 전산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본사에서 전문인력들이 파견되고는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SWIFT에서는 CTS(Customer Test System)라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이용, 관련 지점들의 Y2K문제 해결을 돕고있지만 여기에 접속 2천년문제 테스트를 하기위해서도 암호화와 테이타 백업작업등을 위해 충분한 전산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SWIFT에서도 6만5천여 회원기관에 비해 자체 인력이 부족해 가입기관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로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문이 문제없이 교환되는 것을 확인하기위한 파트너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SWIFT는 6월말까지 Y2K관련 테스트결과를 각 지점에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의 독촉도 해외 지점들을 압박하고 있다. 실지로 홍콩 런던지점에서 Y2K문제 해결에 대한 독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기관들은 또한 해외지점들이 사용하고 있는 뱅킹솔루션과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업체의 안정성을 문제삼아 Y2K해결을 의심하고 있는 것. 실지로 미주지역의 지점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IMS의 뱅킹솔루션이 업체내부의 문제로 감독당국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은행들은 이와 관련 금감원과 연계해 전문인력의 파견은 물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Y2K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테스트 결과의 안정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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