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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펀드대상 경연대회 관련

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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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5:16

중앙종금 ‘장부연펀드’ 투신권 자존심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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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업계의 공사채형 펀드가 이 분야를 주종목으로 취급하는 투신권을 제치고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금 상품 최초로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종금의 ‘장부연 컨퍼터블 펀드’는 시중 금리 하락에도 불구, 7월말 현재 16.6%의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경제 신문 주최 펀드대상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중앙종금의 ‘장부연 컨버터블’과 ‘장부연 엑설런트’펀드가 지난 7월말 현재 16.6%, 7.3%의 수익률을 달성, 각각 2위와 8위의 성적을 기록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우사태등 금융권 전반의 잇따른 악재로 시중 금리가 오름새를 보이고 있어 한국투신(-2.0%), 한빛투신(-5.0%)등 펀드 운용을 주종목으로 하는 12개 투신사는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외환투신의 ‘YES단기1호’ ‘YES단기2호’, 삼성생명투신의 ‘코뿔소중기 B-1’ ‘복돼지장기 B-1’등은 수익률이 마이너스 20%가 넘는등 ‘惡戰苦鬪’를 벌이고 있다.

현재 1위는 동양오리온투신의 ‘스카이27호’로 16.8%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장부연 컨버터블A-1’과는 0.2%P의 차이로 바짝 뒤를 쫓고 있어 순위 바뀜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장부연 ‘컨버터블 펀드’는 신탁자산의 60%를 전환사채(CB),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주식과 관련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0%의 자산은 국공채나 통안채, A급 회사채등에 투자한다. 현재 목표수익률은 연 15%로 잡고 있어 이미 목표수익률은 달성한 상태다.

‘엑설런트 펀드’는 보다 보수적인 운용형태를 띠는 상품으로 주로 국공채나 통안채, A급 회사채등에 투자하며 목표 수익률은 9.6% 수준이다. 현재 7.3% 수준의 수익률을 감안하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금 장부연 투자팀장은 “금리 상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채권이 아닌, CB나 BW등 단기투자 상품으로 발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정도 추세라면 1위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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