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청약 증거금 대출상품’ 관련 신용금고·증권사, 전략적 제휴 확산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9 14:55

동부, 동부증권과 제휴…지점망 활용 청약업 대행

최근 증시 활황세와 함께 공모주 및 실권주 청약의 경쟁률이 급등하면서 청약증거금이 급히 필요한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개인당 1억원씩 청약 증거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이 금고업계에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청약업무 전반을 대행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금고와 증권사간에 전략적 제휴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동부금고 관계자는 22일 “최근 증시활황으로 각종 청약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청약 증거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개인이 청약 증거금의 10%만 부담하면 나머지 90%를 대출해주는 ‘청약증거금 대출’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증거금 대출상품 출시는 전 금융권을 통틀어 동부금고가 처음으로, 동부금고는 대출 업무 진행의 원활화를 위해 동부증권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동부측은 현재 개인한도를 1억원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금리는 11~12% 수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동부측은 청약결과 발표까지가 1주일에 불과한 만큼 금리수익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보고, ‘신용조사 수수료’ 명목으로 총대출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부과할 방침이다.

동부금고는 동부증권과의 업무제휴가 맺어지면 각 증권사의 지점망을 통해 청약신청 대행등 청약업무 전반에 대한 서비스와 함께 증거금 대출을 실시하게 된다.

동부금고는 청약증거금 대출상품에 대한 검증작업을 마치고 나면 각종 입찰과 관련한 입찰보증금 대출상품도 내놓기로 하고 내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골드뱅크가 인수한 동양금고도 ‘청약증거금 대출상품’ 출시를 위해 현재 증권사 두 곳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으며 내주중 최종 협약을 마무리 짓는다.

동양금고측도 개인당 한도를 1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대출금리는 15~16%수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대신 추가 수수료는 없다. 동양금고 역시 업무제휴를 맺는 증권사의 지점망을 활용해 청약업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약증거금 대출은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소유한 통장을 금고가 직접 관리하는 만큼 리스크가 없고 단기간에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틈새시장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영업난 타개를 위한 금고업계와 증권사간의 전략적 ‘짝짓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상품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연금자산 15조원 돌파…새해에도 증권업계 ‘연금 주도권’ 굳힌다 NH투자증권이 연금 시장에서 확실한 속도를 내며 증권업계 연금 경쟁의 선두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2월 30일 기준 연금 총자산은 15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10조1392억원, 연금저축 5조2518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11조5279억원) 대비 34%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3년간 연금자산 증가율은 무려 128%에 달한다.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2025년 한 해 동안 42% 급증하며 전체 연금자산의 성장을 견인했다. 단순한 적립을 넘어 ‘운용 중심 연금’으로 바꾸는 흐름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NH투자증권의 고속 성장은 2 ISA 700만 시대… '중개형' 앞세워 9개월 만에 100만 명 급증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출시 9년 8개월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719만 명, 가입 금액은 46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600만 명을 기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100만 명이 추가로 유입된 것으로, 올해 들어 매월 평균 11만 명이 꾸준히 가입한 셈이다.■ '직접 투자' 중개형 독주… 은행권 신탁형은 급감ISA 시장의 성장은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운용하는 ‘투자중개형’이 견인하고 있다. 중개형 가입자는 613만 7,000명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반면 과거 주류였던 '신탁형'과 '일임형'은 위축되는 모양새다.투자 3 성장 촉진에 인테리어 지원도···은행권, 소상공인 대출 공급 '박차' [포용금융 대전환]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대전환 기조에 따라, 은행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시중은행부터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총 17개 은행이 지역신보와 함께 소상공인 성장 촉진을 위해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고, 개별 은행 차원에서도 인테리어 대출·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000만원 한도, 10년 분할 상환 대출 지원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유망 소상공인이 성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3조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최초의 '위탁보증'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대출 지원은 최대 10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며, 한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