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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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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8:07

국제 투자자들이 올들어 한국보다 대만(臺灣)을 선호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라트리뷘이 지적했다.

라트리뷘은 7일 최근 투자은행 자딘 플레밍이 실시한 조사를 인용, 지진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외국 투자자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올해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유럽과 일본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외 아시아 투자자들의 투자는 다소 감소했다고 밝히고 특히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만은 9월말 지진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었으나 여전히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대만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산업이 발달했으나 수준이 떨어진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은 대만과는 달리 4개월 연속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98년말 외국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매입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에서 주가지수가 계속해서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증시는 외국 투자자들의 소극적 태도로 주가지수가 94년말 수립된 최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한국의 경제개혁 노력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양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하고 대기업 부채상환과 관련, 90년대초 대기업들의 과잉 투자로 부채비율이 300%에 이르기 때문에 몇달만에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 96년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한도가 15%에서 18%로 높아졌고 외국 투자은행들이 실질적으로 투자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으나 외국 자본 투자는 오히려 줄었으며 증시 관계자들은 대기업 부채상환 과정에 따른 불안으로 외자가 빠져나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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